말아톤

Posted 2005/02/20 22:43, Filed under: 문화생활
오늘 백년만에 영화를 봤어.

마지막에 본 게 뭐 인지도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영화를 안봤어.

오랜만에 영화 보니까 좋드라구.

하루종일

'초원이 다리는?'

'백만불짜리 다리'

'몸매는?'

'끝내줘!'

이것만 따라하면서 다녔으니-_-;;;

그리구, 나 엄청 잘 따라해


오빠가 감수성이 예민해서 말이야 저런 영화 보면 엉엉 울다 나오거든-_-

오늘도 마찬가지였어.

어찌나 쪽팔리던지...

오늘은 눈물 자욱 좀 지우려고 화장실 갔다가, 옆에서 초딩 둘이

'야 혹시 너 울었냐?'

'아니...너는?'

'아니 내가 왜 울어...'

이런 대화를 나를 보면서 하드라구 ㅡ.ㅡ;;;

왠지 더 쪽팔렸지만

'슬프고 감동적인 영화 보고 우는게 어때?'

라고 스스로를 위로 하면서 당당히 코도 팽~ 풀었어. 하하


뭐 그랬다구...

백년만에 영화봐서...

그래서 내가 감을 잃어서...

자랑하려는거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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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eunbakzi 2005/02/21 13:04 Delete Reply

    어우~조승우..백만불짜리 미소!

  2. # rono 2005/02/21 13:18 Delete Reply

    eunbakzi // 다리가 백만불이라니까-_-;;

  3. # 찰쑤 2005/02/22 01:18 Delete Reply

    이거 보고 나도 모르게 따라하고 있더라.
    중독성 강한 말투..

  4. # rono 2005/02/22 09:32 Delete Reply

    찰쑤 // 나 진짜 잘 따라해;; 연기하시는 그분도 인정해줬어 ㅎㅎ

  5. # 아르 2005/02/23 02:08 Delete Reply

    머라는겨? ㅡ..ㅡ

  6. # rono 2005/02/23 09:34 Delete Reply

    아르 // -_-a

  7. # 찰쑤 2005/03/06 02:08 Delete Reply

    그분? ㅋㅋ
    누구? 어디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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