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in vegas

Posted 2008/09/08 23:43, Filed under: 암거나

미국 출장 길에 짬을 내서 vegas로 휴가를 다녀왔다.

노름꾼(?)이라면 한번쯤은 동경하는 도시이기에 이번 출장길에 꼭 가보리라 다짐했던 것이

친구녀석의 스케줄과 잘 맞아떨어져서 갈 수 있어서 다행이다.

2박3일간의 일정 중에 한번의 쇼를 제외하고는 몽땅 카지노에 집중하고자 했으나

카지노에 대해서 알아보면 볼수록

'노름을 적게 하는 것이 돈을 따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라는 격언에 따라서

여러 호텔 관광, 한번의 쇼, 아웃렛 쇼핑으로 계획이 바뀌었다.


카지노는 아주 성공적이었다.

'초심자의 행운'이라고나 할까...

여러가지 게임들, 3카드포커, 블랙잭, 룰렛, 카지노 WAR을 골고루 해봤는데

블랙잭을 제외하곤 대체로 돈을 좀 따는 편이었다.

블랙잭이 그 큰 인기에 비해선 정말 어려운 게임이었다.
 
정확히 얼마를 땄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어쨌든 갈때보다 올때 지갑속 현금이 더 많았으니까 ㅎㅎ


그리고 쇼.

벨라지오의 O쇼를 봤는데

이건 화려하고, 화려하고, 또 화려하다.

라스베가스 말고 다른 데서도 이런 쇼를 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라스베가스이기에 더욱 어울리는 쇼인거 같다.
 

마지막으로 아웃렛.

라스베가스에 프리미엄 아웃렛이라고 유명한 아웃렛이 있다.

재밌는 사실은 카지노에서는 한국인을 거의 찾을 수 없었는데

아웃렛에서는 여기저기서 웅성웅성 ㅎㅎ

한국 사람들이 쇼핑을 참 좋아하더라.

나 또한 너무 착한 가격에 참지 못하고 청바지, 셔츠를 샀는데

결제하면서 내내 속으로 자기 최면을...

'어제 카지노에서 땄으니까 괜찮아 괜찮아....'


미국에서 여기를 제외하곤 어디를 가도 재미가 없었는데

유일하게 재밌었던 도시. 라스베가스.

다음에 또 기회가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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