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읽은 몇권 정리..

Posted 2009/04/20 23:59, Filed under: 북클럽
blink

무언가를 봤을 때의 첫인상, 첫느낌. 그 찰나의 2초에 대한 책이다.
결론은 2초는 대단하다. 하지만 너무 과신하지 마라. 그리고 2초는 대단하다.
괜찮은 책이다.


lolita

뉴욕에서 꼬부랑 말로 된 책을 호기롭게 샀지만 결국 몇 페이지 못 읽고 전시용이 되버린 책.
영어는 소설이 더 어렵다.


The Road = lilita


내게는 이름이 없다

위화의 단편집. 위화의 다른 소설들을 잘 봐와서 이 책도 주저없이 골랐다.
이게 왠걸. 별로잖아. 단편이 장편보다 더 어려운 기분이다. 쓰기도 읽기도...


brida

파울로 코엘료 아저씨의 신간. 꼬부랑 말 소설이지만 코엘료 아저씨 특유의 냄새를
끝까지 잘 따라가려고 노력했다. 연금술사, 순례자 등과 비슷한 느낌.
아무래도 코엘료 아저씨는 내 스타일이야.


바리데기

덕수 결혼식 때 대구가면서 읽으려고 챙겨 나간 책. 기차 안에서 커피와 함께 책장을 넘기기 시작하고
10분정도 지난 순간 '왠진 익숙한 내용인데....아차 본 책이구나-_-'
코엘료의 '포르토벨로의 마녀'도 두권이고 위와의 '살아간다는 것'도 두권인데 바리데기도 두권이구나.
나이가 들어가니 읽은 책인지도 모르고 책을 마구닥 산다.
기차에서 결국 심심해서 다시 봤다.


오! 수다

역시나 좋아라 하는 오쿠다 히데오 아저씨의 단편집. 짧고, 임팩트 있고, 유쾌하다.


완전한 자유

이 시대의 선인 크리슈나무르티의 대표작. 이 책을 읽으려고 몇달간 소설책으로 머리를 달랬다.
그만큼 쉽지 않은 책이라 생각하며. 하지만 너무 허접한 번역에 실망해서 1/3정도 읽고 덮었는데
이 또한 나의 비겁한 번명이겠지. 다시 도전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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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드러커의 21세기 비전 시리즈

Posted 2009/01/19 20:49, Filed under: 북클럽
피터 드러커 아저씨의 21세기 비전 시리즈

1. 프로페셔널의 조건 - 자기 실현편

2. 변화 리더의 조건 - 미래 경영편

3. 이노베이터의 조건 - 자기 혁신편


어디선가 누군가의 추천을 받고 무심코 샀고,

몇달전부터-_- 읽기 시작했다.

재미있는 주제라기 보다는,

피터 드러커 아저씨의 통찰을 배우는 과정들이기 때문에 아주 재미가 없다.


1권은 지식 근로자가 21세기에 어떻게 해나가야 하는 '개인'에 대한 책이고

2권은 경영자로서 지식사회에 어떻게 회사를 경영해야 하는가하는 '경영자'에 대한 책이고

3권은 제목과 달리 21세기 '사회'에 대한 설명과 함께 그에 대한 개인의 책임을 다룬다.

(사실 3권은 너무 너무 지루해서 다 못 읽었다)

1,2권을 읽을 때도 중간에 재미없는 책에 대한 보상심리로

기욤 뮈소의 '완전한 죽음', 할레드 호세이니의 '연을 쫓는 아이들' 등을 읽어줘야 했을 정도이다.


시리즈 중 2권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아직 '경영'이란 것을 해 본적은 없지만

'나중에....' 혹은 '나라면...' 이라고 생각하고 읽어보니

읽으면 읽을수록 재밌고 배울 점이 많다.


그나마 긴 시리즈를 끝냈으니,

또 소설책 한권으로 달래고

다음엔 촘스키 아저씨의 '세상의 물음에 답하다' 시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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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1/21 17:33 Delete Reply

    전화좀 받아~! 왜 엉덩이에 뿔나고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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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물결

Posted 2008/12/06 00:13, Filed under: 북클럽


자크 아탈리라는 프랑스 초천재 아저씨가 과거,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서 쓴 책이다.

책 제목은 미래의 물결이다

하지만 초천재 아저씨답게 인류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그리고 역사의 연장선에서 현재에 대해서도 기술했으며,

이들을 바탕으로 미래에 대해서 예측을 한다.


초천재 아저씨는 세계의 중심, '거점',을 이용해서 역사를 이해하고자 한다.

이런 저런 거점을 지나와서 최근에 와서

세계 경제의 중심인 뉴욕을 거쳐서

세계 IT산업, 영화의 중심 캘리포니아로 옮겨왔다고 한다.

하긴 나같은 촌놈도 두 곳은 가봤으니, '거점'일지도 ㅎㅎ


이런 '거점'을 기반으로 미래에는 다음과 같은 세가지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하이퍼 제국' - 시장민주주의가 크게 발담함에 따라 국가의 개념이 점점 사라지고

기업 혹은 이익단체가 주도권을 가짐.

'하이퍼 분쟁' - 국가가 힘을 잃어감에 따라 공공서비스들이 민영화되며 사회가 물안해 진다.

또 그에 따라 테러, 해적활동, 대량 살상 무기가 활개를 침.

'하이퍼 민주주의' - 혼돈의 상황에서 다시 NGO와 같은 이타적 조직이 발생해서 결국 민주주의를

회복함

하이퍼 분쟁까지는 초천재 아저씨가 잘 나가다가 마지막엔 조금 억지스러운 감이 없지 않다.

하지만 초천재 아저씨의 식견이니 나같은 소인배가 어찌 그 깊은 뜻을 이해하리오.


책을 읽으면서 사실 많은 부분이 와닿지는 않았다.

멀지 않은 미래에 저런 많은 일들이 생길거라고 하지만

아저씨의 많은 단정에 가까운 예측들이 잠결에 수업듣는 것처럼

머리 뒤편에서 붕붕 떠다니기 일쑤였다.


하지만 인류의 역사가 진행될수록 개인화는 꾸준히 가속도를 늦추지 않고 진행이 될 것이고

'시간'이라는 가치는 그 비탄력성때문에 점점 더 희귀하고 중요한 자원이 될 것이라는

두가지 예측은 마치 정해진 답과 같이 분명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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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시계공

Posted 2008/11/29 23:04, Filed under: 북클럽


(출처 : www..libro.co.kr)

[만들어진 신], [이기적 유전자], 대표적인 진화 생물학자 등으로 유명한

리차드 도킨스 아저씨의 책 [눈먼 시계공]을 대표작 중에 마지막으로 섭렵(?)했다.


[만들어진 신]을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재밌게 봤다.

개인적으로 내가 창조론자라기보다는 진화론자에게 가깝기도 하고,

도킨스 아저씨의 창조론자에 대한 젊잖은 독설이 재밌었다.


그 후에 [이기적 유전자]는 사실 그저 그랬고

가장 최근에 본 [눈먼 시계공]은 좀 재미가 없었다-_-


너무 다양한 사례들로 설명하는 건 일견 설득력이 있으면서도

읽는 사람을 지루하게 만드는데 도킨스 아저씨가 그걸 모를리는 없을 것 같은데...


[이기적 유전자]와 더불어 [눈먼 시계공]을 통해

진화가 어떻게 이루어 지고,

진화론이 현재의 생물학적 상황에 대한 가장 좋은 해답일 가능성이 아주 높으며,

마지막으로 난 생물학에 별로 흥미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ㅎㅎ


유용한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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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욤 뮈소 [구해줘]

Posted 2008/11/25 20:54, Filed under: 북클럽

(출처: hnj007.egloos.com)

기욤 뮈소의 대표작인 [구해줘].

예비군 훈련의 기나긴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군복 옆 주머니에 우겨넣어서 갔다.


이전에 읽은 다른 소설들에서도 그랬지만

기욤 뮈소는 '사랑'이라는 큰 틀안에서

독특한 스토리를 독자가 읽기 편하게 전개시켜 나가는 재주가 있다.

[구해줘]도 비슷한 케이스.


그리고 각 장이 시작할 때마다

명언, 인용구 등을 하나씩 덧붙이는 데

그것들 또한 일품이다.


결론은 [구해줘] 덕분에 예비군 훈련 하루 잘 넘겼음.

이제 내일 하루만 더하면 올해 예비군 완료...

하루만...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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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http://paromix.egloos.com/4296922)

조엘온 소프트웨어로 유명한 조엘 스폴스키 아저씨가 쓴

IT업계에서 근무 환경을 어떻게 만들고,

유능한 인재를 어떻게 모으는지 이야기 해 준다.


원칙은 다음과 같다.

최상의 근무 조건 구비 -> 최고의 프로그래머 채용 -> 최상의 프로그램 개발 -> 이익 실현

좋은 이야기이고 맞는 이야기이다.


지키기 쉽지 않은 이야기이기에 멀게만 느껴지지만,

후에 회사의 경영진이 되어서 인재 채용을 하게 되면,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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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폭력대화

Posted 2008/11/13 01:23, Filed under: 북클럽
제목에서 부터 포스가 느껴진다.

[비폭력대화]

이 세상엔 크게 두가지의 폭력이 있다.

육체적인 폭력과 정신적인 폭력.

저자는 정신적인 폭력이 육체적인 폭력보다 훨씬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장기적으로 육체적인 폭력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훨씬 위험하다고 충고한다.

그리고 정신적인 폭력의 대다수는 우리가 평소에 쓰는

[대화]를 통해서 이루어 지기에

일정의 대화의 '스킬'을 통해 폭력을 막을 뿐 아니라

좀 더 나아가서 보다 원활한 의사소통, 교감을 이룰 수 있다고 하고

나 또한 동의한다.


비폭력 대화는 아주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1. 평가을 배제한 관찰

2. 구체적인 느낌 표현

3. 느낌에 연결되는 나의 욕구

4. 욕구를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부탁

으로 이루어 진다.

이 외에도 많은 요소들, 예를 들어 공감하기, 분노 표현하기, 조언하기 등등,

많은 멋진 조언들이 책을 이루고 있다.


지루하기 쉬운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책 읽는 동안 '한게임 당구 매니아'를 거를 정도로 흥미롭게 읽은 책이고

오랜만에 접한

누구에게도 권하고 싶은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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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10계명

Posted 2008/06/08 01:02, Filed under: 북클럽

1. 남들이 당신에게 하지 않았으면 하는 일을 남에게 하지 말라.

2. 매사에 해를 끼치지 않도록 노력하라.

3. 당신의 동료 인간들, 동료 생물들, 나아가 세계 전체를 사랑과 정직과 성실과 존경으로 대하라.

4. 악을 못 본 척하지 말고 정의를 구현하는 데 주저하지 말라. 그러나 잘못된 행위를 솔직히 인정하고 진심으로 후회한다면 언제라도 용서할 준비를 하고 있으라.

5. 기쁨과 경이로움을 느끼며 살아라.

6. 늘 새로운 것을 배우려 하라.

7. 모든 것을 시험하라. 늘 자신의 생각을 사실에 비추어 점검하고, 설령 소중히 믿는 것이라고 해도 사실에 부합되지 않으면 폐기할 태세를 갖추어라.

8. 검열을 하지도, 이의를 막으려 하지도 말라. 다른 사람들의, 다른 의견을 낼 권리를 늘 존중하라.

9. 자신의 이성과 경험을 토대로 독자적인 견해를 수립하라. 남들에게 맹목적으로 끌려 다니지 말라.

10. 모든것에 의문을 품어라.

- 출처 (만들어진 신 - http://www.ebonmusings.org/atheism/new10c.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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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e beste vakantie aanbiedingen vanuit Turkije in Bodrum

    Tracked from bodrum turkije 2011/01/10 10:32 Delete

    De beste bodrum vakantie aanbiedingen vindt u bij de vakantiebroker. Alle aanbieders op een rij...!

  1. #2009/05/11 20:38 Delete Reply

    1,2,3,4.... ㅠ 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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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 쿤테라 아저씨의 '느림'

Posted 2007/05/06 21:43, Filed under: 북클럽
주말에 쉴 틈 없이 놀아줘서 일요일 오후 여유를 즐기던 중

얼마 전 사둔 밀란 쿤테라 아저씨의 '느림'이란 책에 눈길이 닿았다.

제목 참 좋아 '느림'

왠지 또 삘 받아서 이리저리 정신없는 TV끄고

요즘 종종 듣곤 하는 프랭크 시나트라 아저씨의 감미로운 노래를 배경음악 삼아 책을 펼쳤다

두장 세장 페이지를 넘기면서 그래 좋아좋아 하고는 있지만

왠지 집중이 잘 안되고, 눈만 책의 글자들을 쓸어담는 느낌이랄까...

이게 당최 붕붕 뜨기만 하는 기분이다.

그래서 곰곰히 생각해봤더니 역시 내 문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책이 '느림'에 대해서만 말하는게 아니라

책 그 자체가 '느림'에 대한 것이어서

내가 그 '느림'에 대처할 준비가 안 되었던 게 아닐까


역시 밀란 쿤테라 아저씨 대단하다.


이 아저씨는 '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도 끝까지 못 읽게 하더니,

'느림'처럼 작고 얇은 책도 쉽게 넘어가는 법이 없구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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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킹 단편집 中 [금연 주식회사]

Posted 2006/08/29 02:56, Filed under: 북클럽

단편 소설이란 이런게 아닐까 한다.

독특한 설정.

막힘없고 쉬운 진행.

완전한 몰입.

그리고 강렬한 여운.


완벽해.

나도 이런 글을 한번은 쓰고 싶다.

오늘 퇴근길에 읽은 '어느 독서광의 생산적 글읽기'의 한 구절이 생각난다.

책읽기 초보는 많은 것을 읽고 적은 것을 생각하며,

책읽기 중수는 적게 읽고 많은 것을 생각하며,

책읽기 고수는 적게 읽고 많은 것을 직접 쓴다.


난 아직 책읽기 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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