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 쿤테라 아저씨의 '느림'
Posted 2007/05/06 21:43, Filed under: 북클럽주말에 쉴 틈 없이 놀아줘서 일요일 오후 여유를 즐기던 중
얼마 전 사둔 밀란 쿤테라 아저씨의 '느림'이란 책에 눈길이 닿았다.
제목 참 좋아 '느림'
왠지 또 삘 받아서 이리저리 정신없는 TV끄고
요즘 종종 듣곤 하는 프랭크 시나트라 아저씨의 감미로운 노래를 배경음악 삼아 책을 펼쳤다
두장 세장 페이지를 넘기면서 그래 좋아좋아 하고는 있지만
왠지 집중이 잘 안되고, 눈만 책의 글자들을 쓸어담는 느낌이랄까...
이게 당최 붕붕 뜨기만 하는 기분이다.
그래서 곰곰히 생각해봤더니 역시 내 문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책이 '느림'에 대해서만 말하는게 아니라
책 그 자체가 '느림'에 대한 것이어서
내가 그 '느림'에 대처할 준비가 안 되었던 게 아닐까
역시 밀란 쿤테라 아저씨 대단하다.
이 아저씨는 '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도 끝까지 못 읽게 하더니,
'느림'처럼 작고 얇은 책도 쉽게 넘어가는 법이 없구나 ㅎㅎ
얼마 전 사둔 밀란 쿤테라 아저씨의 '느림'이란 책에 눈길이 닿았다.
제목 참 좋아 '느림'
왠지 또 삘 받아서 이리저리 정신없는 TV끄고
요즘 종종 듣곤 하는 프랭크 시나트라 아저씨의 감미로운 노래를 배경음악 삼아 책을 펼쳤다
두장 세장 페이지를 넘기면서 그래 좋아좋아 하고는 있지만
왠지 집중이 잘 안되고, 눈만 책의 글자들을 쓸어담는 느낌이랄까...
이게 당최 붕붕 뜨기만 하는 기분이다.
그래서 곰곰히 생각해봤더니 역시 내 문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책이 '느림'에 대해서만 말하는게 아니라
책 그 자체가 '느림'에 대한 것이어서
내가 그 '느림'에 대처할 준비가 안 되었던 게 아닐까
역시 밀란 쿤테라 아저씨 대단하다.
이 아저씨는 '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도 끝까지 못 읽게 하더니,
'느림'처럼 작고 얇은 책도 쉽게 넘어가는 법이 없구나 ㅎㅎ
Response :
0 Trackback
,
0 Comment
Trackback URL : http://rono.sexycoder.com/trackback/313